홈플러스 익스프레스, NS홈쇼핑 품으로… 확보 현금은 1206억

발행: (2026년 5월 7일 PM 10:46 GMT+9)
4 분 소요

Source: Byline Network

거래 개요

NS홈쇼핑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이하 익스프레스) 인수를 확정지었다. 양사는 7일 오후 홈플러스 슈퍼사업부문인 익스프레스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엔에스쇼핑은 “이번 계약 체결은 당사가 보유한 식품 전문성과 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경쟁력 강화의 중요한 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반 사항들을 면밀히 검토해 남은 절차들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매각가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며, 금주 혹은 차주 내로 공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재무 상황

  • 익스프레스의 총 자산: 약 3,170억원
  • 익스프레스의 순자산: 약 1,460억원

이번 매각으로 홈플러스가 확보하는 현금은 1,206억원으로, 초기 업계 예상치인 3,000억원보다 낮다. 홈플러스에 매달 필요한 운영자금은 1,000억원에 가까워, 매각 대금은 사실상 한 달치 운영자금 수준에 불과하다.

현금이 적은 이유는 엔에스쇼핑이 익스프레스의 채무 중 일부를 승계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향후 전망 및 과제

홈플러스는 “이번 익스프레스 매각은 홈플러스 정상화에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매각대금이 두 달 후에 들어옴에 따라 매각대금 유입 시점까지의 운영자금과 향후 회생계획 이행을 위한 추가 유동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추가 유동성 확보에 전념해 정상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며, 지난달 30일 회생절차를 2달 연장받고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에 긴급 운영자금을 요청한 상황이다.

그러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메리츠금융그룹의 미온적인 반응 및 구조조정 지연을 고려할 때, 홈플러스가 최종적으로 청산에 이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종우 남서울대 유통마케팅학과 교수는 “마트에 대한 강력한 구조조정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MBK에서 매각가를 내리지 않고 있어 결국 청산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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