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비즈니스 트렌드&동향] 루이싱·캠브리콘·센스타임, 1분기 성장 입증…수익 단계는 제각각

발행: (2026년 5월 6일 PM 05:51 GMT+9)
10 분 소요
원문: Pla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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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싱커피,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

4월 29일, 중국 최대 커피 체인 루이싱커피(Luckin coffee, 瑞幸咖啡)는 2026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루이싱은 공격적인 매장 확대 전략을 유지하며 매출 성장을 이어갔으나, 배달 비중 상승에 따른 비용 압박으로 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특히 루이싱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3억 달러(≈4,375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하며 주주 환원 정책에 시동을 걸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 매출: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한 119억 9,500만 위안(≈2조 5,642억원)
  • 총거래액: 전년 동기 대비 35.8% 증가한 140억 6,000만 위안(≈3조 51억원)
  • 순이익: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한 5억 610만 위안(≈1,081억원)
  • 영업이익률: 전년 동기 대비 8.3%포인트 감소한 6%

매장·채널별 실적

  • 직영점 매출: 전년 동기 대비 32.6% 증가한 85억 9,200만 위안(≈1조 8,364억원)
  • 가맹점 매출: 전년 동기 대비 44.9% 증가한 30억 1,500만 위안(≈6,444억원)
  • 전체 매장 수: 1분기에 2,548개 증가해 33,596개 (중국 내 직영 21,713개, 가맹 11,706개, 해외 177개)

핵심 이슈

  • 저선 도시 매출 급증: 춘절 기간 대도시 인구가 고향으로 돌아가면서 저선 도시(현급 도시 등)의 가맹점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
  • 배달 비용 급등: 1분기 배달 관련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89.8% 급증한 13억 800만 위안(≈2,796억원). 매출 대비 배달비 비중이 8% → 11% 로 확대.
  • 동일 매장 매출 성장률: -0.1% (매장 밀도 증가에 따른 기존 매장 고객 분산)

CEO 궈진이(郭谨一)는 “점포 확장은 중국 커피 소비 수요에 대한 전략적 투자이며, 동일 점포 지표 변동은 정상적인 범위”라고 설명했다.

제품·공정 혁신

  • 신제품: 라이트 로스팅 아메리카노, 말차 등 비커피 음료 포함 26종 출시.
  • 대용량(엑스트라 라지) 옵션·커스터마이징: 평균 객단가(ASP) 방어에 기여, 저가 이미지(9.9위안) 유지.
  • 로스팅 공장: 청도에 연간 5.5만 톤 규모의 세 번째 로스팅 공장 완공, 총 15.5만 톤 자체 로스팅 생산 체계 확보.

루이싱은 저선 시장에서 미쉐빙청·차판다 등 차 음료 브랜드와 경쟁해야 하며, 3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성장 둔화 시점에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2026년 하반기에 배달 비용과 저선 시장 경쟁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전 포인트다.

캠브리콘,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

4월 29일, 중국 AI 반도체 기업 캠브리콘(Cambricon, 寒武纪)이 2026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인공지능 산업의 컴퓨팅 파워 수요 폭증에 힘입어 매출·이익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59.56% 증가한 28억 8,500만 위안(≈6,166억원)
  • 순이익: 전년 동기 대비 185.04% 증가한 10억 1,300만 위안(≈2,165억원)

재무·운영 포인트

  • 선급금·외상매출금 급증: 1분기 말 기준 선급금 18억 9,700만 위안(≈4,055억원), 전년 대비 154.72% 증가. 전략적 재고 비축을 위한 투자.
  • 재고자산 감액 손실: 보관 기간 연장으로 2억 4,600만 위안(≈525억원) 손실 반영.
  • 연간 실적(2025): 매출 64억 9,700만 위안(≈1조 3,889억원), 전년 대비 453.21% 증가. 순이익 20억 5,900만 위안(≈4,401억원)으로 흑자 전환.
  • 주주 환원: 10주당 현금 배당 15위안(≈3,205원) + 자본준비금으로 10주당 4.9주 추가 배정. 현금 배당 총액 약 6억 3,200만 위안(≈1,350억원), 순이익의 30.71% 차지.

시장 전망

완롄증권·다수 기관은 2026년 AI 인프라 시장이 고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 글로벌 선두 기업들의 생산 능력 부족이 지속되면서 중국 AI 칩 기업에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평가된다. 시에촹데이터는 AI 컴퓨팅 파워 업계의 세 가지 발전 추세를 제시했다.

  • 이종 집적·PIM 등 하드웨어 혁신
  • 클라우드‑엣지‑디바이스 협업형 분산 컴퓨팅 네트워크 진화
  • 규모 경쟁에서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최적화·저탄소 컴퓨팅 중심 이동 가속화

캠브리콘은 “기술력은 좋으나 돈은 못 버는 기업”이라는 이미지에서 탈피, 2025년 첫 흑자 이후 1분기 순이익 10억 위안을 달성했으며, 매출 대비 R&D 비중을 18%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순이익의 30%를 배당으로 결정해 경영 자신감을 보였다.

생성형 AI 경쟁 심화 속 센스타임의 자금 수혈

중국 AI 산업의 사대천왕 중 하나인 센스타임(SenseTime, 商汤科技)은 기술적 돌파구와 자본 시장 압박 사이에서 줄타기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자금 조달

  • 2026년 4월 24일: 주당 1.91홍콩달러(≈355원) 가격에 17억 주 배정, 총 32억 4,700만 홍콩달러(≈6,038억원) 확보.
  • 2025년 7월·12월: 약 56억 홍콩달러(≈1조 414억원) 조달, 1년도 채 되지 않아 전액 소진.
  • 월 평균 현금 소모: 약 4억 홍콩달러(≈743억원) 이상, 2026년 말까지 전액 투입 예정.

조달된 자금은 AI 컴퓨팅 클러스터(AIDC) 확충과 센스노바(SenseNova, 日日新) 대모델 고도화에 사용된다.

2025년 실적 하이라이트

  • 매출: 50억 1,500만 위안(≈1조 717억원), 전년 대비 32.9% 성장, 사상 최대.
  • 연간 순손실: 17억 8,200만 위안(≈3,808억원), 2024년 대비 58.6% 감소.
  • EBITDA: 3억 8,000만 위안(≈812억원)으로 상장 후 최초 흑자 전환.

기술·제품 업데이트

  • 센스노바 U1 시리즈: 차세대 멀티모달 모델, NEO‑unify 아키텍처 기반으로 시각 이해·추론·생성을 단일 모델 내에서 수행. 픽셀 단위 시각 충실도 유지와 언어·이미지 복합 처리로 추론 효율 크게 향상.
  • 생성형 AI 매출 비중: **72.4%**까지 확대, 전통적인 안면인식에서 완전한 생성형 AI 선도 기업으로 전환.

재무적 과제

센스타임은 “성장 속도가 현금 소진 속도를 추월할 수 있는가”라는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 2025년 하반기 EBITDA 흑자 전환은 희망적인 신호이지만, 누적 손실 560억 위안(≈11조원)이라는 규모는 여전히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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