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피드, 반려동물 AI 영상분석 ‘펫페오톡’ 인수

Published: (June 14, 2026 at 10:50 PM E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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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Pla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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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100%·창업자 CTO 합류… 7월 AI 모니터링·정밀영양 통합 플랫폼 출시

AI 펫 헬스케어 스타트업 림피드가 반려동물 AI 영상분석 기업 펫페오톡의 지분 100%를 인수하고 권륜환 펫페오톡 대표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

펫페오톡은 2019년 설립된 비전 AI(Vision AI) 기업으로, AI 펫캠 서비스 ‘도기보기’를 운영한다. 가정에 설치된 카메라가 홀로 남겨진 반려동물을 24시간 촬영하면 AI가 영상을 실시간 분석해 이상 행동이 감지될 때 보호자에게 알림을 보내는 서비스다. 펫페오톡은 지난 5월 하드웨어 출시 1주년 성과로 누적 이용자 12만 명, 유료 구독자 2,400명 이상, 전년 대비 200% 매출 성장을 공개했다. 네이버,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 등에서 투자를 유치했다.

두 회사의 결합은 기술의 상호 보완에서 출발했다. 림피드는 수의학 석·박사 출신이 창업한 회사로, 특정 행동 패턴이 어떤 질병의 전조인지 정의할 수 있는 임상 지식을 갖췄지만 이를 실시간 감지하는 AI 인프라가 부족했다. 반대로 펫페오톡은 누적 3.5억 건의 영상 데이터와 검증된 AI 모델을 보유했으나, 분리불안·짖음 같은 행동 분석에 머물러 있었다. 양사는 두 기술을 결합해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행동 변화를 감지하는 AI’를 목표로 한다.

두 회사는 인수에 앞서 올해 초부터 컨소시엄 형태로 공동연구를 진행해왔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반려동물 난치성 질환 극복 기술개발 사업’(총 68억 원 규모)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정밀영양 플랫폼을 공동 개발 중이며,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과제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공동연구로 시너지를 확인한 뒤 완전 통합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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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피드는 7월 중 AI 모니터링과 정밀영양을 연결한 통합 플랫폼 ‘킨포라(Kinfora)’를 출시할 계획이다. 도기보기가 수집하는 행동 데이터로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그에 맞는 맞춤형 영양 솔루션을 설계·배송하는 구조다. AI 구독 수익과 제품 매출이 함께 발생하는 모델이다.

김희수 림피드 대표는 “이번 인수는 각자 독립적으로는 완성할 수 없던 기술을 하나의 팀으로 만들기 위한 결정”이라며 “궁극적으로 구축하려는 것은 반려동물 개체별 ‘디지털 트윈’으로, 행동 데이터와 정밀영양 데이터, 건강 이력이 결합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정교해지는 개체별 건강 모델이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림피드는 2025년 매출 25억 2,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390% 성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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