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현장] “AI만 키워선 안 된다”… 벤처업계가 새 정부에 제시한 5가지 주문
[VS 현장] “AI에만 집중할 수는 없다”… 벤처 산업이 새 정부에 제시한 5가지 요구
“AI 육성은 필요하지만, AI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이 메시지는 10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한국벤처기업협회 상반기 기자간담회에서 반복되었다. 벤처 산업은 이재명 정부의 “글로벌 4대 벤처강국” 전략과 벤처투자 확대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투자 집중, 자본시장 제도, 노동 규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여전히 많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국벤처기업협회 회장 송병준 회장과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대표, 알스퀘어 이용균 대표, 티오더 권성택 대표가 참석해 벤처 생태계 현안을 공유했다.
‘한국벤처기업협회 상반기 기자간담회’가 10일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렸다.
좋은 정책도 현장에서 작동해야 의미가 있다
개회사에서 송병준 회장은 정부의 벤처 육성 정책 방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연간 40조 원 규모의 벤처투자 시장 조성, 법정기금 투자 확대, 국민성장펀드 설립, 규제혁신 추진단 운영 등을 대표적인 정책 성과로 꼽으며 “AI 혁명과 글로벌 산업 질서 재편 속에서 정부가 벤처를 국가 성장 전략의 중심에 두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벤처 산업도 새 정부 출범 이후 벤처투자 확대와 규제 혁신 기조 자체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국민성장펀드 조성과 벤처투자 확대 정책은 업계가 오랫동안 요구해온 과제와 맞닿아 있다.
다만 정책 발표와 현장 체감 사이에는 여전히 간극이 존재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자금 공급 확대가 실제 스타트업 성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투자와 인재, 규제, 자본시장 제도가 함께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다.
벤처 산업도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