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제품보다 중요한 것은 신뢰 경로”… 디밀 이헌주 대표의 K뷰티 해법
Source: VentureSqu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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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밀, 6년간 매출 1,400% 성장… MCN 넘어 ‘크리에이터 IP 솔루션 기업’으로 사업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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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제품보다 중요한 것은 신뢰 경로”… 크리에이터와 브랜드를 연결하는 새로운 K뷰티 성장 공식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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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드콘 2026 첫 K뷰티 공식 파트너 참여… 미국 시작으로 글로벌 K뷰티 신뢰 네트워크 구축 나서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누구에게, 어떤 맥락으로, 어떤 경로를 통해 팔 것인지를 설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한때 K뷰티 산업의 경쟁력은 제품 자체에 있었다. 더 좋은 성분, 더 세련된 패키지, 더 많은 광고비가 성공의 공식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시장이 성숙하고 소비자들의 정보력이 높아지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이제 소비자는 광고보다 추천을 믿고, 브랜드보다 사람을 먼저 본다.
디밀(Dmil) 이헌주 대표는 이러한 변화가 K뷰티 산업의 판을 바꾸고 있다고 진단한다. 2019년 설립 이후 6년 만에 1,40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한 디밀은 더 이상 스스로를 뷰티 MCN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대신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콘텐츠와 커머스를 연결하는 ‘크리에이터 IP 솔루션 기업’을 새로운 정체성으로 내세우고 있다.
디밀은 국내 대표 뷰티 크리에이터 그룹으로, 콘텐츠·커머스·브랜드 전략을 통합한 크리에이터 IP 솔루션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팔로워 수보다 중요한 것은 신뢰의 방향성
이헌주 대표는 크리에이터 마케팅에 대한 가장 흔한 오해부터 짚었다. 많은 브랜드가 여전히 “팔로워가 많은 크리에이터에게 맡기면 매출이 나온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시장은 훨씬 복잡하다는 것이다.
“노출과 구매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팔로워 수가 많다고 해서 반드시 판매 전환이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디밀이 수년간 수백 개 브랜드 캠페인을 운영하며 확인한 사실도 여기에 있다. 브랜드 카테고리와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성격, 구독자와의 관계성이 맞지 않으면 아무리 많은 조회수가 발생해도 실제 구매로 이어지지 않는다.
이러한 판단의 근거는 디밀이 직접 운영하는 커머스 플랫폼 ‘밀리언즈 셀렉트샵(Millions Select Shop)’에 있다. 현재 약 30만 명의 회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어떤 크리에이터가 어떤 제품을 소개했을 때 실제 구매가 일어나는지 분석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디밀은 크리에이터를 단순히 영향력 크기로 구분하지 않는다. 브랜드 인지도 형성에 강한 ‘아이코닉 크리에이터(Iconic Creator)’와 구매 전환에 강한 ‘보이스 크리에이터(Voice Creator)’로 나눠 접근한다.
중요한 것은 누가 더 유명한가가 아니라 지금 브랜드에 어떤 역할이 필요한가다. 브랜드 초기 인지도 확보 단계인지, 실제 매출 확대가 필요한 시기인지, 아니면 리브랜딩이 필요한 상황인지에 따라 최적의 크리에이터 조합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이헌주 디밀 대표
“MCN이 아니라 브랜드 성장 설계자가 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 변화는 디밀의 사업 모델도 바꾸고 있다. 과거에는 크리에이터가 제품을 소개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브랜드들은 단순 노출을 원하지 않는다. 실제 구매 전환과 고객 확보, 나아가 장기적인 브랜드 자산 형성까지 기대한다. 크리에이터들 역시 광고 모델에 머물지 않는다. 자신의 영향력을 커머스와 브랜드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디밀이 최근 공개한 ‘C‑Link 2.0’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탄생했다.
C‑Link 2.0은 브랜드 성장 단계에 맞춰 적합한 크리에이터를 연결하고, 콘텐츠와 커머스, 브랜드 전략을 하나의 흐름으로 설계하는 솔루션이다. 시장 진입 초기 브랜드부터 카테고리 선두권 진입을 노리는 브랜드, 리포지셔닝이 필요한 브랜드까지 각각 다른 전략을 적용한다.
이 대표는 “결국 브랜드가 성장하는 과정 전체를 함께 설계하는 역할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현재 K뷰티 산업이 제품 경쟁에서 유통과 신뢰 경쟁으로 이동했다고 진단한다. 과거에는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었다면 이제는 어떤 경로를 통해 소비자에게 도달하느냐가 더 중요해졌다는 것이다.
“요즘 소비자들은 광고와 진짜 추천을 굉장히 정확하게 구분합니다. 무엇을 파느냐보다 누가 추천하느냐가 훨씬 중요해졌죠.”
이러한 변화는 크리에이터를 광고 채널이 아닌 하나의 IP 자산으로 바라보게 만든 배경이기도 하다. 2020년 현대홈쇼핑과 아모레퍼시픽이 디밀에 15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을 당시에도 투자자들이 주목한 것은 단순 매출 규모보다 크리에이터와 브랜드가 연결되는 생태계 구조였다. 이 대표는 전통 뷰티 기업과 크리에이터 기업을 경쟁 관계로 보는 시각에도 선을 그었다.
“대기업은 브랜드 헤리티지와 제조 역량, 글로벌 유통망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크리에이터 네트워크와 콘텐츠, 커머스를 연결하는 역량을 갖고 있습니다. 서로 경쟁하기보다 협력할 수 있는 영역이 훨씬 많습니다.”
이헌주 디밀 대표가 크리에이터 IP 비즈니스와 글로벌 K뷰티 시장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좋은 제품이 아니라 좋은 신뢰 경로가 살아남는다”
“신뢰 채널이 좋은 제품보다 더 중요하다”… 디밀 이헌주 대표가 제시하는 K‑뷰티 솔루션
좋은 제품만 만든다고 해서 충분하지 않습니다. 누구에게, 어떤 상황에서, 어떤 경로를 통해 판매할지를 설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한때 K‑뷰티 산업의 경쟁력은 제품 자체에 있었습니다. 더 좋은 성분, 더 세련된 패키지, 더 많은 광고비가 성공 공식처럼 여겨졌죠. 하지만 시장이 성숙하고 소비자들의 정보력이 높아지면서 상황은 변했습니다. 이제 소비자는 광고보다 추천을 더 신뢰하고, 브랜드보다 사람을 먼저 봅니다.
디밀 이헌주 대표는 이러한 변화가 K‑뷰티 산업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고 진단합니다. 2019년 설립 이후 6년 만에 매출이 1,400% 이상 성장한 디밀은 이제 자신을 뷰티 MCN이라 부르지 않습니다. 대신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콘텐츠와 커머스를 연결하는 “크리에이터 IP 솔루션 기업”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디밀은 콘텐츠·커머스·브랜드 전략을 통합한 크리에이터 IP 솔루션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국내 대표 뷰티 크리에이터 그룹입니다.
팔로워 수보다 중요한 것은 신뢰의 방향성
이헌주 대표는 크리에이터 마케팅에 대한 가장 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