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엔에스 자회사 은성FA, 독일 아우모비오 1차 협력사 선정…글로벌 전장 자동화 시장 공략
KNS 자회사 은성FA, 독일 아우모비오 1차 협력사 선정… 글로벌 자동차 자동화 시장 공략
반도체·전장용 자동화 설비 기업들이 글로벌 완성차 부품 공급망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면서 해외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첨단 산업 무인화 전문 기업 KNS는 자회사 은성FA가 독일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 아우모비오의 1차 협력사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선정으로 은성FA는 아우모비오에 반도체 및 전장용 고속 터미널 삽입 자동화 설비를 우선 공급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했다. 이를 발판으로 회사는 글로벌 모빌리티 자동화 설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해외 매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아우모비오는 전신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그룹에서 출범한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으로, 첨단 센서·디스플레이·제동 시스템·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전장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외 주요 완성차 제조사를 고객으로 확보한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KNS, 은성FA CI (자료 제공: KNS)
독일·일본 독점 시장에 도전하는 국내 자동화 설비
은성FA는 지난해 3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Productronica China 2026’에서 아우모비오를 비롯한 글로벌 전장 기업들과 다수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행사에서 선보인 차세대 고정밀·고속 PCB·FPCB용 터미널 삽입기는 터미널 핀·퓨즈 등 주요 부품을 회로 기판에 자동으로 삽입하는 설비다. 최근 자동차 전장뿐 아니라 이차전지·로봇·반도체 분야까지 적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은성FA는 국내 터미널 핀·퓨즈 삽입기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초당 최대 15개의 핀을 삽입할 수 있는 3세대 자동 삽입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수입에 의존하던 시장의 국산화를 이끌었다.
글로벌 터미널 삽입기 시장은 독일과 일본 기업이 주도해 왔다. 은성FA가 아우모비오의 파트너로 선정된 것은 은성FA의 기술력이 해당 분야 선진국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은성FA 관계자는 “Productronica China 참가 이후 지속적으로 협력 논의를 이어왔으며, 설비 성능과 사업 대응 역량이 높게 평가돼 1차 협력사로 선정됐다”고 전하며,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은성FA와 KNS는 물리적 AI 기반 공정 무인화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모빌리티 산업의 자동화 수요에 대응하고 있으며, 고속·고정밀 자동화 설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