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크래프톤 ‘프로젝트 윈드리스’는 어떤 게임?
Source: Byline Network
프로젝트 윈드리스는 오픈월드 액션 RPG
크래프톤은 13일 프로젝트 윈드리스 플레이 영상을 플레이스테이션 디지털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선보였다고 밝혔다. 영상은 총 두 편이다. 첫 번째 영상은 실제 게임 모습을, 두 번째 영상은 개발진 인터뷰를 담았다. 첫 영상은 짧은 트레일러로 시작해 곧바로 게임 플레이 장면으로 전환된다. 영상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눈물을 마시는 새 세계관에 등장하는 레콘 종족의 ‘영웅왕’으로, 게임의 주인공이다. 영웅왕은 세계를 탐험하고 다수의 적과 맞서 싸운다.

레콘 종족은 소설 속에서 거대한 몸집을 지닌 인간 형태 조류이며, 게임은 이러한 특징을 그대로 반영했다. 영웅왕은 두 자루의 검을 들고 수백 명의 적을 상대한다. 단, 많은 적을 쉽게 물리치는 무쌍류 게임은 아니다. 몸집이 큰 적과의 전투 장면도 있어 다양한 전투 방식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게임의 대규모 전투는 매스 테크놀로지 (Mass Technology) 를 통해 구현됐다. 이는 언리얼 엔진 기반으로 수백 명의 자율적인 적들을 성능 저하 없이 구현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모든 상대가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대규모 전투 경험을 만들 수 있다.
영상은 게임이 오픈월드임을 강조한다. 설원, 산악지대, 신전 내부, 마을 등 다양한 배경을 보여주며, 주인공이 곤충 형태 탈것에 매달려 활공하는 모습도 담겼다.
라미로 벨랑제 크래프톤 몬트리올 부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인터뷰에서 “이용자는 수십, 수백의 적을 동시에 상대하는 난전에 휘말리게 될 것”이라며 “무수히 많은 적을 상대하든, 거대한 적을 상대하든 전세를 읽고 그에 맞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추구하는 핵심 철학 중 하나가 자유”라고 덧붙였다.

원작으로부터 1500년 전 배경
원작은 거대한 조류의 모습을 지닌 유목민 전사 ‘레콘’, 파충류와 같은 피부를 지닌 잔혹한 종족 ‘나가’, 한국 전통 설화에 등장하는 ‘도깨비’, 그리고 ‘인간’이 공존하는 세계를 그린다. ‘눈물을 마시는 새’ 소설은 네 종족의 인물들이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들의 모험은 각 종족을 하나로 묶을 ‘왕’을 향한 탐색과 ‘2차 대확장 전쟁’에 맞서는 서사로 이어진다.
프로젝트 윈드리스는 원작으로부터 1500년 전인 신화 시대를 배경으로 삼았다. 크래프톤은 기존에 확립된 사건들에 얽매이지 않고 플레이어 주도의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다른 배경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시간대는 다르지만 원작 고증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으며, 세계관의 설정과 규칙을 철저히 존중해 팬들에게 정통성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크래프톤이 기대하는 새 IP
프로젝트 윈드리스 개발은 크래프톤 산하 스튜디오 ‘크래프톤 몬트리올’이 맡고 있다. 오픈월드 액션 RPG 분야 경험이 있는 베테랑 인력으로 구성된 스튜디오다. 크래프톤은 몬트리올 스튜디오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새로운 IP를 선보일 계획이다.
프로젝트 윈드리스는 기존 멀티플레이 위주 크래프톤 작품과 달리 싱글플레이를 지원하는 오픈월드 액션 RPG다. 크래프톤은 “싱글플레이 액션 RPG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장르”라며 “동아시아 창의성에 기반한 게임 스타일은 아시아권에서도 충분히 공감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흥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프로젝트 윈드리스를 차세대 콘솔과 PC 플랫폼으로 선보일 계획이며, 아직 정확한 출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