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서 시작된 AI 한국어 교실… 비즈크러시, 교육 현장 언어장벽 낮춘다
시애틀에서 AI 한국어 수업 개설… 비즈크러시, 교육 현장의 언어 장벽 낮춰
비즈크러시(BizCrush)는 다국어 AI 미팅 솔루션 기업으로,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한국교육원과 협력해 AI 기술을 활용한 한국어 교육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비즈크러시는 한국교육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한국어 교육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교육 교류를 활성화한다. 이번 협약은 해외 동포와 현지 학생들의 한국어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AI 기반 실시간 통역·녹취 기술을 활용해 교육 현장의 언어 장벽을 낮추기 위해 마련되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원의 행사와 프로그램에 실시간 통역·자막·녹취 서비스를 제공하고, 학생과 교육자 간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강의와 발표 콘텐츠를 디지털화해 교육 효과를 높이고, 한국어 채택 학교 확대를 위한 기술 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비즈크러시는 자체 개발한 AI 음성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강의실·세미나·각종 행사 현장에서 높은 정확도의 음성 인식과 실시간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가자는 QR 코드를 스캔하기만 하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실시간 자막·통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행사 종료 후 자동 생성된 요약본과 회의록을 받아볼 수 있다.
비즈크러시, 시애틀 한국교육원과 MOU 체결 (사진 제공: 비즈크러시)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 최초 적용, 교육 콘텐츠 디지털화 촉진
양측의 첫 협력 사례는 최근 열린 ‘제1회 시애틀 한국교육원 한국어 말하기 대회(PNW Korean Speech Contest)’다. 워싱턴주 지역 초·중·고·대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 비즈크러시는 AI 기반 실시간 통역·녹취 플랫폼을 제공했다.
행사장에서는 QR 코드 기반 접속 환경을 통해 학부모와 교육 관계자들이 발표 내용을 실시간 번역 자막으로 확인할 수 있었으며, 발표·질의응답·심사 의견 등이 자동으로 기록·정리되었다. 이는 단순 통역 지원을 넘어 교육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축적·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즈크러시는 이번 협력이 교육 현장의 다양한 데이터를 기록·활용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자동 생성된 회의록과 요약 자료는 향후 교육 프로그램 개선, 평가 자료 및 운영 데이터 등으로 활용될 수 있다.
오예슬 비즈크러시 COO는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한국어로 자신의 생각과 꿈을 발표하는 모습을 보며 기술이 가진 사회적 가치를 다시 확인했다”고 밝히며 “AI는 단순한 번역 도구를 넘어 누구나 동등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기반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국 내 다양한 교육기관 및 국제 교류 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언어 장벽 없는 교육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용욱 시애틀 한국교육원 원장은 “북미 지역에서 한국어 학습자와 교육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AI 기술은 교육 접근성을 높이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어 교육 현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즈크러시는 미국 실리콘밸리를 기반으로 기업·교육기관·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실시간 통역·회의 기록·업무 자동화를 통합한 AI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