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노조와 교섭 실패, 6월 카카오톡 차질 생길까
Source: Byline Network

카카오와 카카오 노동조합(이하 노조)이 임금 교섭에 실패했다. 노조는 오는 6월 첫 총파업을 예고했으며, 서비스 안정성 유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다. 양측은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서비스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왜 파업까지 이르게 되었나
카카오 본사와 노조는 27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차 조정에서 8시간 마라톤 협상을 진행했지만, 임금 인상률과 성과급·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 처리 방안에 합의하지 못했다.
주요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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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성과급 논쟁
- 사측: 지난해 영업이익의 13~14%를 성과급으로 배분하고, 500만원 규모의 RSU를 성과급에 포함시키려 함.
- 노조: RSU는 별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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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고용불안
- 디케이테크인(카카오 100% 자회사)과 손자회사 엑스엘게임즈의 고용 상황을 지적.
- 엑스엘게임즈: 전 직원 대상 희망퇴직·전환배치 추진.
- 디케이테크인: 3개월 협상 끝에 0.5% 추가 인상(총 2%)을 받아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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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대비 비판
- 노조는 “최저임금 인상률 2.9%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비판하며, 경영진 보상이 수백억 원에 달한다는 점을 지적.
노동위원회가 2차 조정을 중단하면서 공식 교섭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양측은 여전히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카카오: “현재로서는 대화와 협의에 집중하고 있다.”
- 노조: “조정 중지 이후에도 대화의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사내 공지를 통해 교섭 결렬에 사과하고 조직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 카카오톡과 비즈니스 조직을 이원화
- 디자인 조직을 통합해 협업 시너지 강화
- ‘User First TF’를 신설해 사용자 중심 서비스 강화
자세한 내용은 홍민택 CPO 퇴사 상황을 참고한다.
파업, 카카오 사이클 멈추나
조정 결렬에 따라 카카오 노동조합은 6월 중 총파업을 계획하고 있다.
일정 및 집회
- 6월 10일 판교역 일대에서 집회 예정
- 구체적인 파업 규모와 일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음
쟁의권 확보
- 노조는 2차 조정 전 찬반 투표를 통해 파업 권한을 획득
- 카카오엔터프라이즈·카카오페이·디케이테크인·엑스엘게임즈 등도 쟁의권을 확보
서비스 영향
- 파업이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 카카오는 핵심 기능(메시지 송수신·송금 등)을 유지하기 위해 최소 인력을 운영 중
-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고객 영향 최소화를 위한 대응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힘
- 노조 역시 서비스 차질을 최소화하겠다고 선언
장기 파업 시에는 데이터 센터 화재와 같은 대규모 장애에 대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 또한, 홍 CPO의 이탈과 총파업으로 카카오의 AI 사업 일정에도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 IT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가 올해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AI 서비스를 공격적으로 출시·고도화하는 상황에서 일정 차질 위험이 높다”고 전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