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탈린, 창업 축제 맞교류… 서울 스타트업 5곳 탈린 실증 참여
Source: Platum

서울 소재 스타트업 5곳이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시의 혁신 프로그램 ‘Test in Tallinn’에 참여해 유럽 현지 실증에 나선다.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탈린시와 협력해 이들 기업을 지원한다.
Test in Tallinn은 실제 도시환경에서 혁신 솔루션을 검증하고 미래 도시의 과제를 해결할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탈린시의 공공 혁신 사업이다. 탈린은 세계 최초로 전자시민권(E-Residency)을 도입하고 인구 대비 유니콘 기업을 많이 배출한 도시로 평가받는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서울 소재 스타트업 21곳이 지원해 현지 위원회 심사를 거쳐 5곳이 선정됐다.
선정 기업은 학습자 중심 수업구조 솔루션을 개발한 몰라도(MOaLAdO), 과정 중심 평가 AI 교육 플랫폼의 비앤브이솔루션(BNV Solutions), 대량 문서 정보 추출 AI 솔루션 ‘위슬리(Wissly)’를 개발한 스텝하우(StepHow), 위험 드론 탐지·무력화 솔루션의 에어빌리티(Airbility), AI 기반 게임형 학습 플랫폼의 젭(ZEP) 등이다. 이들은 지난 5월 19일 탈린 전략센터를 방문해 참여 인증서를 받고 수요기관 미팅을 진행했으며, 기업별로 수개월에서 1년간 탈린시청 및 수요기관과 협력해 실증 테스트와 현지 검증에 나선다.
2025년 서울경제진흥원과 탈린시의 업무협약으로 처음 시도된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참여 기업의 성과로도 이어졌다. 지난해 선정된 다비다는 AI 기반 필기 분석 학습 플랫폼 ‘지니티처(GeniTeacher)’로 에스토니아 현지 학교 3곳에서 PoC를 진행했으며, 탈린 소재 직업교육학교에 ‘GeniPen’ 26대를 공급했다. 그라운드원은 AI 에너지 인프라 최적화 솔루션으로 현지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 윌레미스테 시티(Ülemiste City)와 양해각서(MOU)를, 탈린시와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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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진흥원은 같은 기간 에스토니아에서 열린 스타트업 행사 ‘Latitude59’에도 참가했다. 이 행사에서 서울경제진흥원은 Latitude59 조직위원회와 서울시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트라이에브리싱(Try Everything)’ 간의 공동 연계 방안을 논의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도시는 공동 프로그램 기획, 혁신기업의 교차 참가,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 연계 등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탈린시는 오는 9월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Try Everything 2026’에 AI·딥테크 스타트업 사절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탈린은 세계가 주목하는 혁신도시이자 서울 스타트업이 유럽 시장에 첫발을 내디딜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며 “양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 서울 스타트업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