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이기는 방법까지 알아야 했다

Published: (March 9, 2026 at 12:40 PM E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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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Pla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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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2026년 3월 9일, 도쿄돔에서 열린 WBC C조 최종전. 한국 대표팀은 5점 차 이상 승리실점 2점 이하라는 두 가지 조건을 동시에 만족해야 2라운드 진출이 가능했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 전 “쫓기지 않는 마음”을 강조하며, 승리 자체보다 승리 방법을 명확히 인식하도록 지시했다.

경기 전 상황

  • 한국: 5점 차 이상 승리 + 2실점 이하
  • 호주: 승리 여부와 관계없이 4점 차 이내로 지면 충분
  • 동률 규정에 따라 한국·호주·대만이 모두 2승 2패가 되면, 최소 실점률(실점을 수비 아웃카운트로 나눈 비율)로 순위가 결정된다. 호주는 대만전에서 실점이 없었고, 한국은 정확한 점수 차와 실점 범위 안에 들어야 했다.

경기 진행

1회와 초기 변수

  • 선발 투수 손주영이 1회를 던진 뒤 부상으로 교체가 필요했다.
  • 류지현 감독은 심판에게 상황을 알리고 1분의 시간을 확보했다.
  • 41세 베테랑 노경은이 급히 등판해 2이닝을 무사히 소화했다.

중반 흐름

  • 5회, 호주가 솔로 홈런을 기록해 5-1이 되었고, 진출 조건이 위태로워졌다.
  • 6회, 김도영의 적시타로 6-1이 되면서 조건이 다시 충족되었다.
  • 9회 초, 안현민의 희생플라이로 7-2가 되었고, 최종 조건이 완성되었다.

9회 말 마지막 위기

  • 호주가 마지막 반격을 시도, 조병현이 볼넷을 내주며 주자를 내보냈다.
  • 다음 타자 윌리 그로브의 타구가 우중간으로 향했을 때, 이정후가 다이빙 캐치를 성공시켰다.
  • ESPN이 별도로 조명한 이 장면은, 만약 잡히지 않았다면 주자가 득점해 점수 차가 4점으로 줄어들어 호주가 진출할 상황이었음을 의미한다.
  • 이정후의 수비 후, 조병현이 마지막 타자를 처리하며 경기가 종료되었다.

결과 및 의미

  • 한국은 2승 2패로 조별리그를 마쳤으며, 최소 실점률에서 호주와 대만을 앞서 2라운드에 진출했다.
  • 이는 2009년 이후 17년 만의 2라운드 진출이었다.
  • 류지현 감독은 “야구 인생에서 가장 중요했던 순간이자 최고의 경기”라며, 방정식을 풀었다기보다 방정식을 안고도 흔들리지 않은 것이 진정한 승리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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