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BN] 서브컬처 팬 정조준 NHN ‘어비스디아’

발행: (2026년 3월 3일 오후 05:15 GMT+9)
8 분 소요

Source: Byline Network

플레이 바이라인네트워크(BN)는 주목할 만한, 직접 해볼 만한 게임을 선별해 리뷰하는 코너입니다. 잘한 점은 분명히 짚고, 아쉬운 부분도 숨기지 않습니다. 과장 없이 담백하게 전합니다.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을 앞세운 서브컬처 게임이 부쩍 늘었습니다. 이를 선호하는 이용자층이 그만큼 두텁다는 의미이며, 이제 서브컬처 게임은 시장의 주류 장르로 자리 잡았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NHN도 이런 흐름에 발맞춰 서브컬처 신작 **‘어비스디아’**를 선보였습니다.

탄탄한 수집형 RPG 기본기

어비스디아는 모든 것을 오염시키는 ‘어비스 슬릿’과 이를 정화하는 ‘조율사’, 그리고 그와 함께 하는 뱅가드의 모험을 그린 수집형 RPG입니다. 주인공이자 이용자는 조율사이며, 뱅가드는 세계를 구하기 위해 모인 미소녀들입니다. 서브컬처 장르에서 익숙한 설정을 충실히 따르고 있습니다.

출시 시점 기준 뱅가드는 약 20명 정도이며, 등급이 나뉩니다. 게임 시작 시 지급되는 뱅가드는 모두 SR 등급으로 비교적 쉽게 획득할 수 있습니다. 그보다 높은 등급인 SSR 뱅가드는 뽑기를 통해 낮은 확률로 영입할 수 있습니다.

SSR 뱅가드 예시

SSR 등급 뱅가드는 능력치가 뛰어나고 전투 활용도도 높습니다. 뱅가드마다 포지션과 속성이 다르며, 힐러 겸 서포터 역할을 맡는 아이샤와 같은 SSR 캐릭터는 출시 초기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파티를 구성할 때는 등급뿐 아니라 포지션과 속성 조합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뱅가드는 다음과 같은 역할과 속성으로 구분됩니다.

  • 역할: 탱커, 물리 딜러, 마법 딜러, 힐러(서포터)
  • 속성: 적·청·녹·흑·백 등

상성 관계, 레벨, 전용 무기 보유 여부 등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조작은 쉽게, 보는 맛은 살린 전투

어비스디아는 4명의 뱅가드를 하나의 파티로 꾸려 전투를 진행합니다. 이용자는 파티 중 하나의 캐릭터를 직접 조작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조작 캐릭터를 전환할 수 있습니다.

전투 화면

전투 방식은 간단합니다. 각 캐릭터는 ‘스킬1’, ‘스킬2’, **‘하모닉 스트라이크’**라는 세 가지 스킬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스킬1: 위력은 낮지만 재사용 시간이 짧고, 사용하면 스킬2를 사용할 수 있는 게이지가 차오릅니다.
  • 스킬2: 게이지가 가득 차면 사용할 수 있는 중간 위력 스킬입니다.
  • 하모닉 스트라이크: 파티에 속한 뱅가드들이 연달아 스킬2를 사용하면 발동하는 강력한 기술입니다. 모든 뱅가드가 제한 시간 안에 스킬2를 사용하면 콤보가 가득 차면서 하모닉 버튼이 활성화됩니다. 타이밍에 맞춰 사용하면 전투를 훨씬 수월하게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하모닉 스트라이크 연출

하모닉 스트라이크는 사용 캐릭터에 따라 연출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SSR 등급 이리나는 하늘로 뛰어올라 지면에 창을 내리꽂고, 같은 등급의 에이카는 발도 자세를 취한 뒤 순식간에 적을 베어냅니다. 아이샤는 기도를 올린 뒤 거대한 폭발을 일으키며, 각기 다른 연출을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속성 조합에 따라 추가 효과도 달라집니다.

  • 청 속성 캐릭터가 둘 이상이면 강력한 피해와 함께 공격력 증가 버프 제공
  • 백 속성 캐릭터가 둘 이상이면 적에게 스턴 효과 부여

따라서 파티 구성 시 속성 조합을 고민하게 됩니다.

전투 연출 예시

서브컬처 팬 겨냥한 호감도 콘텐츠

어비스디아에는 수집한 뱅가드들과 소통·교감할 수 있는 호감도 콘텐츠가 있습니다. 뱅가드를 마을에 배치하면 대화가 가능해지고, 잡담, 선물하기, **‘같이 먹자’**와 같은 선택지를 통해 호감도 수치를 올릴 수 있습니다. 호감도가 높아질수록 더 많은 대화 주제가 열리며, 캐릭터와 점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같이 먹자’는 NHN이 강조하는 호감도 콘텐츠로, 뱅가드에게 선호하는 음식을 건네면 캐릭터별 고유 연출이 등장하고 호감도가 상승합니다. 서브컬처 팬층이라면 게임에 몰입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장치로 느껴질 것입니다.

호감도 콘텐츠

어비스디아는 서브컬처 수집형 RPG 구조를 충실히 따르고 있는 신작입니다. 쉽지만 화려한 전투 액션, 미소녀 캐릭터와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강점이며, 자동 요소와 일본어 음성도 특징입니다. 서브컬처 수집형 RPG를 선호하는 이용자라면 한 번쯤 관심을 가져볼 만한 작품입니다.

0 조회
Back to Blog

관련 글

더 보기 »

대작 사이 존재감…신작 방치형 게임 눈길

3월 국내 게임 시장 판도를 뒤흔들 대작 게임 출시가 예정된 가운데, 방치형 게임도 연달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방치형 게임은 대형 신작과 체급이 다른 장르지만 간단한 구조로 캐주얼 이용자층을 겨냥할 수 있다. 비교적 낮은 개발 비용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미국의 이란 공격에 앤트로픽 AI 쓰였다

Anthropic이 자사 AI 모델의 무제한적 군사 활용을 반대했음에도 Anthropic의 대형 언어 모델 LLM “Claude”가 미군의 이란 공격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Trump 행정부는 앞서 Anthropic과의 갈등으로 행정부 내에서 Claude 사용을 전면 금지한 바 있는데, 불과 수 시간 만에 미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