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 카파시도 맥미니 샀다 ‘오픈클로우’ 경험기 공유

발행: (2026년 2월 23일 오후 03:17 GMT+9)
8 분 소요

Source: Byline Network

안드레 카파시의 오픈클로우 사용 후기

생성형 AI 구루 안드레 카파시가 최근 개발자와 AI 전문가 사이에서 열광적 반응을 얻고 있는 오픈소스 AI 비서 오픈클로우를 써본 경험을 공유했다.

카파시는 지난 20일 자신의 X에 “오픈클로우를 위해 맥미니를 새로 샀다”며 사용 경험을 밝혔다.

“오픈클로우를 사용하는 건 좀 불안하다. 40만 줄이나 되는 복잡한 코드로 이뤄진, 게다가 대규모 공격까지 받는 괴물 같은 시스템에 개인 데이터나 키를 맡기는 건 전혀 내키지 않는다.”

“이미 노출된 인스턴스, 원격 코드 실행(RCE) 취약점, 공급망 오염, 레지스트리에 등록된 악성 또는 손상된 스킬 등 여러 보고가 나오고 있어 완전히 무법천지 같고 보안 악몽처럼 느껴진다.”

그럼에도 그는 “개념 자체는 마음에 들고, LLM 에이전트가 LLM 위에 새로운 레이어를 얹은 것처럼 오픈클로우도 LLM 에이전트 위에 새 레이어를 얹어 오케스트레이션, 스케줄링, 컨텍스트, 툴 호출, 일종의 지속성까지 한 단계 더 끌어올린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오픈클로우란?

  • 앤트로픽 클로드·제미나이 등 대형 언어 모델(LLM) 기반으로 작동하는 오픈소스 AI 에이전트 앱
  • 왓츠앱, 텔레그램, 디스코드, 슬랙, 팀즈, 아이메시지 등 다양한 채팅 앱을 통해 AI 에이전트와 대화 가능
  • 사용자 PC에서 실행되며, 피터 스타인버거가 만든 오픈소스 프로젝트
  • 공개 후 여러 커뮤니티에서 “아이폰급 혁신”, “초기 인공 일반 지능(AGI)”이라는 찬사를 받음
  • GitHub 스타 수가 단기간에 10만 건을 돌파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음

오픈클로우를 이용하면 AI 에이전트에게 업무를 지시하고 일상적인 작업을 맡길 수 있다. 사용자는 AI 에이전트를 만들어 컴퓨터의 관리자 접근 권한을 부여하고, 에이전트는 다음과 같은 작업을 스스로 수행한다.

  • 앱·파일·터미널 실행
  • 웹 검색, 이메일 관리, 일정 관리
  • 음성 메시지 전송, 터미널 명령어 실행
  • 스크립트 작성·실행, 새로운 스킬 생성

맥미니 품귀 현상

오픈클로우가 대부분 OS에서 사용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맥미니가 특히 인기를 끈다.

  • 애플 실리콘 기반 맥미니는 CPU와 GPU를 하나의 칩셋에 통합하고 메모리도 함께 탑재해 x86 기반 컴퓨터보다 빠른 추론 속도 제공
  • 기본형 맥미니 M4는 599 달러에 구매 가능
  • 냉각팬이 없어 하루 종일 켜도 조용하고 전력 소비가 적음
  • 오픈클로우가 컴퓨터에 접근 권한을 갖기에 민감 정보 유출 위험을 최소화하려는 사용자들이 전용 머신으로 맥미니를 구매

이러한 이유로 전 세계적으로 맥미니가 품절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커뮤니티 프로젝트: 나노클로우

피터 스타인버거는 “작은 규모의 오픈클로우 프로젝트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예를 들어 나노클로우는 핵심 코드가 4,000줄 정도이며 매우 흥미롭다”고 설명했다.

  • 컨테이너 기반 실행: 보안을 위해 모든 작업을 컨테이너 환경에서 수행
  • 스킬 기반 설정: 파일 대신 스킬을 사용해 설정을 관리, 복잡한 if‑then‑else 구문을 피함
  • 포크 친화적: 가장 포크하기 쉬운 저장소를 만들고, 스킬을 이용해 원하는 대로 복잡한 설정으로 포크하는 것이 새로운 메타

예시로 /add-telegram 명령은 AI 에이전트에게 텔레그램을 통합하기 위해 실제 코드를 어떻게 수정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스타인버거는 “이런 방식을 본 적이 없었는데, 새로운 AI 기반 접근 방식에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보안 우려와 클라우드플레어 솔루션

오픈클로우가 사용자 PC에서 전체 접근 권한을 갖는다는 점은 여전히 보안 우려를 낳는다.

  • 과도한 권한 부여 시 해킹 위험 존재
  • 사용자의 기밀 정보를 담은 인스턴스가 웹에 노출된 사례 급증

클라우드플레어는 오픈클로우를 온라인 환경에서 안전하게 실행하도록 돕는 몰트워커(Moltworker) 를 공개했다. 몰트워커는 클라우드플레어 샌드박스 SDK와 개발자 플랫폼 API를 활용해 오픈클로우를 실행한다.

카파시는 “몰트워커는 설정이 훨씬 복잡하게 느껴져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마치 개인 디지털 집요정이 깃든 물리적인 기기가 있다는 것이 미적으로도 만족스럽다”고 덧붙이며, “클로우는 정말 멋지고 흥미로운 AI 기술의 새로운 차원을 열어주는 제품”이라고 첫 소감을 마무리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yong2@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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