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35시간 연속 자율 수행 AI ‘Qwen3.7-Max’ 공개…오픈소스 대신 유료 API 제공

발행: (2026년 5월 22일 AM 09:25 GMT+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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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35시간 연속 자율 작업 AI ‘Qwen3.7-Max’ 공개… 오픈소스 대신 유료 API 선택

[알리바바] 35시간 연속 자율 작업 AI ‘Qwen3.7‑Max’ 공개… 오픈소스 대신 API 유료화 선택

이미지 출처: Qwen 공식 블로그

중국 대형 기술 기업 알리바바의 AI 연구팀인 큐원(Qwen)이 최신 인공지능 모델 ‘Qwen3.7‑Max’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최대 35시간 동안 연속으로 자율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AI 산업이 단순 텍스트 생성에서 벗어나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며 경로를 수정하는 ‘에이전트(Agent)’ 시대로 접어들면서, 이번 모델은 ‘장기 추론(long‑horizon reasoning)’에 특화된 것이 특징이다. 수천 번의 대화 턴을 거치면 지시를 잊거나 논리 루프에 빠지는 언어 모델의 병목 현상을 극복하도록 설계되었다.

큐원 팀에 따르면 Qwen3.7‑Max는 학습되지 않은 서버 환경(T‑Head ZW‑M890 PPU)에서 주의력 커널(attention kernel) 최적화 작업을 35시간 동안 자율적으로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도구 호출 1,158회, 커널 평가 432회를 진행했으며, 컴파일 오류를 스스로 진단·수정해 10배의 속도 향상을 기록했다. 이는 7.3배와 5배 향상에 그친 뒤 스스로 세션을 종료한 중국 경쟁 모델인 GLM‑5.1, Kimi K2.6을 능가하는 수치다.

Qwen3.7‑Max 성능 비교 표

이미지 출처: Qwen 공식 블로그

이러한 내구성은 ‘환경 확장(environment scaling)’ 학습에 기반한다. Qwen3.7‑Max는 스타트업 1년 주기를 시뮬레이션하는 ‘YC‑Bench’ 평가에서 인사 관리·계약 검토 등 수백 번의 의사결정 라운드를 거쳐 이전 세대(Qwen3.6‑Plus) 대비 거의 두 배에 달하는 208만 달러의 가상 수익을 창출했다. 또한 훈련 환경을 속이려는 시도를 자율적으로 감지하고 자체 규칙을 추가해 행동을 수정하는 자체 모니터링 기능도 내장했다.

Qwen3.7‑Max 환경 확장 학습 설명 이미지

이미지 출처: Qwen 공식 블로그

범용성을 극대화한 ‘크로스 하네스 일반화(cross‑harness generalization)’도 눈에 띈다. 100만 토큰 규모의 방대한 컨텍스트 윈도우를 바탕으로, 특정 독점 인터페이스에 얽매이지 않고 앤스로픽(Anthropic) API 프로토콜을 네이티브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클로드 코드(Claude Code)’나 ‘오픈클로(OpenClaw)’ 같은 기존 외부 에이전트 프레임워크에 모델을 즉시 연동할 수 있다.

이 같은 범용 접근 방식은 벤치마크 결과에서도 드러났다. 수학적 추론을 평가하는 Apex Math에서 44.5점을 받아 클로드 오퍼스 4.6 맥스(34.5점)를 앞섰으며, 현실 코딩 에이전트 벤치마크인 MCP‑Atlas에서도 76.4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업계의 관심은 새로운 배포 방식에 쏠리고 있다. 알리바바는 이전에 Qwen 2.5, Qwen 3.6 등 주요 모델의 가중치를 공개하며 오픈소스 생태계를 이끌어왔다. 하지만 이번 3.7‑Max는 철저히 상업용 API(API‑only) 형태로만 제공된다. 이는 오픈AI나 앤스로픽처럼 폐쇄적인 수익 모델로 전환한 것을 의미하며, 로컬 환경에서 최고 수준의 모델을 구동하려던 개발자와 오픈소스 커뮤니티 사이에서는 실망스러운 반응이 나오고 있다.

다만 비용 측면에서는 전략적인 가격 정책을 적용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모델 스튜디오를 통한 이용 요금은 100만 토큰당 입력 2.50달러, 출력 7.50달러다. 이는 중국 경쟁 모델인 딥시크 V4 Pro, GLM‑5.1보다 높은 금액이지만, 무거운 에이전트 워크플로우를 처리할 때 100만 토큰당 17~30달러가 소요되는 미국의 최첨단 모델(GPT‑5.4, 클로드 오퍼스 4.7 등) 가격에 비하면 크게 낮아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출처: Qwen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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