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랩, 1분기 매출 89억원… AX 신사업 비중 23% 확대
원티드랩, 1분기 매출 89억 원… AX 신사업 비중 23% 확대
기업들이 AI 전환(AX)을 가속화함에 따라 HR 및 업무 관리 시장에서 AI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에 대한 경쟁이 확대되고 있다. 단순 채용 플랫폼을 넘어 조직 내 AI 활용 환경 구축과 교육, 변화 관리를 연결하는 ‘통합 AX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원티드랩은 15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8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수치다.
영업 손실은 9억 원으로 집계됐으나 전년 동기 대비 18.7% 개선됐다. 회사는 연간 단위 수익성 회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티드랩, 1분기 매출 89억 원… AX 신사업 중심 성장 지속 (출처: 원티드랩)
AI 에이전트 기반 HR·AX 사업 확대
원티드랩은 최근 기업 AX를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회사는 기업용 AI 에이전트 생성·운영 솔루션 브랜드 ‘엔노이아(Ennoia)’를 중심으로 임직원 교육, 사내 AI 환경 구축, AI 기반 인재 관리 등을 포함한 ‘AX 통합 패키지’를 제공한다. 특히 사내 AI 활용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AX 챔피언’을 기반으로 AX 컨설팅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원티드랩은 해당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제품 출시 사이클을 기존 8주에서 1주 수준으로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AX 신사업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23%까지 확대됐다.
최근 국내 기업 시장에서 생성형 AI 도입이 확대되면서, 단순 솔루션 공급을 넘어 실제 조직 운영과 업무 프로세스를 AI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AI 네이티브 조직 전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AI 교육, 워크플로우 구현, 조직 변화 관리 시장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기존 채용 사업도 AI 중심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1분기 채용 사업 매출은 63억 원이었다. 회사는 AI 에이전트 기반 매칭 기술을 활용해 구직자와 기업 간 매칭 효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사업도 동시에 확대하고 있다. 일본 IT 인재 매칭 플랫폼 ‘라프라스(Lapras)’와의 협업을 통해 일본 시장 내 사업 기반을 넓히고 있으며, 최근에는 글로벌 인재 채용 서비스 ‘원티드 글로벌 멤버십’을 출시했다.
원티드랩은 향후 AI 기반 HR 데이터와 AX 서비스를 결합해 기업용 AI 플랫폼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HR 데이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들의 AI 네이티브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히며, “AI 인재 채용을 넘어 교육·변화 관리·솔루션 영역까지 확대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