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랩스 반지형 혈압계 ‘카트 비피 프로’, 상급종합병원 81% 도입

Published: (June 8, 2026 at 12:03 AM E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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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Pla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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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랩스의 반지형 혈압계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가 국내 ‘빅5’ 대형병원을 포함한 상급종합병원 38곳에 도입됐다. 국내 전체 상급종합병원 47곳 중 81%에 해당한다.

카트 비피 프로는 상급종합병원 외에 종합병원과 의원급을 포함해 전국 1920개 의료기관에서 진료·처방에 활용되고 있다. 출시 1년 반 만의 성과다.

대형병원들이 도입한 배경에는 기존 활동혈압측정(ABPM)의 한계가 있다. 기존 방식은 하루 종일 상완(위팔)을 압박해 야간 수면 방해와 피부 불편감을 유발했다. 이 때문에 의료진은 정확한 진단을 위해 24시간 혈압 측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환자의 불편 때문에 검사를 권하기 어려웠다.

카트 비피 프로는 상완 압박 없이 손가락에 끼우기만 하면 혈압이 자동으로 기록돼 일상생활이나 수면을 방해하지 않는다. 환자의 거부감이 줄면서 의료진도 ’24시간 활동혈압검사’를 권할 수 있게 됐고, 수집된 데이터가 환자별 맞춤형 약물 처방과 진단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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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의 제도적 인정도 뒤따랐다. 대한고혈압학회가 개정한 ‘2026 고혈압 진료지침’은 검증을 거친 ‘인증된 커프리스(cuffless) 혈압계’를 진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공식 허용했다. 카트 비피 프로는 손가락 착용만으로 야간 혈압, 아침 고혈압, 혈압 변동성 등 기존 방식으로 잡아내기 어려웠던 데이터를 수집해 의료진의 진단을 돕는다.

스카이랩스는 국내 의료진을 통해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한 만큼 이를 발판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의 카트 비피 프로 도입 및 처방 확대는 제품의 임상적 유효성을 확인시켜 준 객관적 지표”라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손요한

기자 / 제 눈에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연예인입니다. 그들의 오늘을 기록합니다. 가끔 해외 취재도 가고 서비스 리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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