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JPYC·미쓰이물산의 ‘금 RWA’ 구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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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글로벌‑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JPYC·미쓰이물산 협업 현황
아이티센글로벌의 자회사인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일본 엔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JPYC와 일본 최대 상사 미쓰이물산과 함께 글로벌 실물연계자산(RWA) 시장에서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세 기업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RWA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 한국의 실물 금 인프라와 IT 기술력이 JPYC의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미쓰이물산의 디지털 자산 운영 경험과 맞물리며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갈 전망이다.
- 특히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의 금 기반 RWA인 케이골드(KGLD) 를 중심으로 온체인(블록체인 네트워크) 예치, 담보 대출 등 금융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주요 인물 소개
| 인물 | 역할 | 주요 경력 |
|---|---|---|
| 이상윤 |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RWA 기업 ‘크레더’ 대표 | IBM·Oracle·Dell 등 글로벌 기업에서 IT 기반 서비스 혁신 경험. 2021년 아이티센글로벌 CSO 합류, 웹3.0 신사업 추진 |
| 오카베 노리타카 | JPYC 대표 | JPYC 설립자. 학생 창업가 → CTO·CFO 겸임. 현재 블록체인추진협회(BPIA) 이사 |
| 와카 신스케 | 미쓰이물산 디지털금융부문 총괄 | 교토대 재료공학 전공 → 미쓰이물산 입사(1996) → 원자재 파생상품·PE·자산운용 등 경험. 뉴욕 6년 근무 후 글로벌 자회사 CFO 역임 |
이들을 만나 글로벌 RWA 시장 전략과 협업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JPYC는 왜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미쓰이물산을 파트너로 선택했나?
- 초기 파트너십 제안: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가장 먼저 파트너십을 제안해 인상이 깊었다. 부산 행사에 두 차례 초청받았으며, 지난해 공동 연구 MOU를 체결했다.
- 블록체인 이해도: 은행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추진하려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이해가 필수다.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은 이를 수행할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 금 거래 접근 방식: JPYC도 금 관련 매매와 중고 명품 등 다양한 실물 자산을 다루며, 금·광물 자원을 시작점으로 사업에 접근했다.
- 지리적 인접성: 미쓰이물산과 건물이 바로 옆에 있어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루어졌다. (오카베)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JPYC‑미쓰이물산 협업 상황
- 핵심 목표: 금 기반 실물연계자산(RWA)을 토큰화(Tokenization)하고, JPYC의 스테이블코인과 결합해 온·오프라인 결제·대출·스테이킹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 구조: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 미쓰이물산) × JPYC형태. - 공급 체인
- 미쓰이물산: 런던 현물 시장을 활용해 금을 조달.
-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오프라인 금 유통망을 기반으로 공급.
- 시너지: 온체인 구조는 국가 간 경계가 낮아 일본·한국을 연결하고,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 가능한 모델을 만든다.
- 지팡구코인: 미쓰이물산 자회사 ‘미쓰이물산 디지털 커모디티즈’가 발행하는 금 기반 RWA. 현재 공동 프로젝트 진행 중.
케이골드(KGLD) 는 한국에 현물 금을 보관하고 발행하는 구조이며, 지팡구코인 은 런던 시장에서 금을 매입·보관 후 발행한다. 두 구조의 차이점이 시너지 효과를 만든다. (와카)
금 기반 RWA와 엔화 스테이블코인의 연결 고리
- 인플레이션 대비: 법정화폐는 인플레이션에 취약하지만 금은 상대적으로 강함. 두 자산을 동시에 보유하면 포트폴리오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 24/7 거래: 일본 전통 금융시장은 주말에 거래가 제한되지만,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면 일요일에도 금 토큰을 매입·거래 가능.
- 자산 역할 구분
- 금: 보관·가치 저장 자산, 이자 발생 없음.
- 법정화폐: 생활·소비 자산.
- JPYC 스테이블코인: 법정화폐를 담보로 발행되며, 단기 국채 등에서 발생한 이자를 수익원으로 활용.
- 금 토큰 활용: 온체인 담보 대출, 스테이킹 등으로 수익 창출 가능.
- 금 기반 스테이블코인: 금을 기초자산으로 하면 기존 법정화폐 담보 모델과 다른 수익 구조와 혜택을 설계할 수 있다. 다만 일상 결제에는 여전히 스테이블코인이 필요함. (이상윤)
JPYC는 금을 기반으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계획이 있나?
- 법적 구분: 금 기반 코인은 암호자산으로 분류되고, 스테이블코인은 별도 영역이다. JPYC는 현재 금 기반 암호자산 발행을 피하고 있다.
- 보유 전략: 테더가 ‘테더 골드’를 발행하듯, JPYC도 금을 일정량 보유해 가치 저장 수단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
- 운용 계획: 영업이익의 일부로 금을 매입·보유하거나, 금 보유량이 증가하면 은행보다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오카베)

향후 계획
- 공동 연구: 연말까지 실질적인 유스케이스 시나리오를 확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술 검증(PoC) 시작.
- 핵심 유스케이스
-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금 토큰을 발행.
- JPYC가 해당 금 토큰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카드 결제 등 일상 생활에 연결.
- 지팡구코인과의 연계
- 양쪽 사용자가 서로의 토큰을 교환할 수 있는 온·오프 램프 제공.
- 케이골드는 한국에서 언제든 실물 금으로 전환 가능한 서비스 제공.
- 해외 결제 시나리오
- 일본에서 고가 상품 구매 시 신용카드 한도·환율·수수료 문제를 스테이블코인으로 해결.
- 달러·엔화 스테이블코인 결제로 수수료 절감 및 결제 효율성 향상.
USDC 실증 실험 및 JPYC 결제 가능성
USDC(서클 기반 달러 스테이블코인)를 활용해 하네다 공항에서 일시적인 결제 실증 실험도 진행됐다. 이처럼 JPYC를 활용한 결제가 가능해지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도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즉시 결제할 수 있다. 반대로 일본 내 자금을 가진 사람들도 양국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한국의 백화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으며, 이를 하나의 유스케이스로 보고 있다. (오카베)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발행되면 3사의 협업이 미칠 영향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은행 중심으로 발행된다는 것은, 반대로 말하면 은행 외의 역할도 필요하다는 의미다. 은행의 주된 역할은 원화의 안정적인 공급과 관리다. 그 외의 역할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현재 컨소시엄 참여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은 금 기반 서비스 구조를 만드는 역할을 맡고 있다.
- 기존에는 원화 100원을 담보로 100원어치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해 유통하는 1대1 구조가 기본이었다.
- 금 토큰이 추가 담보로 포함되면, 금을 매입해 그 가치만큼 스테이블코인을 추가 발행할 수 있는 구조가 가능해진다.
이는 원화 담보에 한정됐던 기존 발행 한도를 넘어, 담보 자산의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전체 발행 여력을 키우는 방식이다.
3사 협업의 기대 효과
- 발행 규모 확대 – 향후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 규모 확대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생태계 확장 – 금 연계 서비스 등 다양한 활용 모델을 도입해 생태계 확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상윤)
기본적으로 3사의 협업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가령 달러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서클은 아크 테스트넷에서 스테이블코인 외환거래(FX)를 구축 중이다. 스테이블코인이 생태계에 포함되면 원화·달러·엔화 스테이블코인 간 교환이 가능해진다. 기존 외환 거래 시 2 영업일 정도 걸리던 절차가 단축되면서, 거래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 일본에서도 아직 은행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은 없다.
- 한국 역시 은행 발행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발행이 이뤄지면 네트워크가 연결되는 즉시 무역, 금융기관, 외환 시장 등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쓰이물산과 같은 대규모 상사 거래에도 활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오카베)
현재 진행 중인 팀 활동
현재 이끌고 있는 팀은 디지털자산 관련 사업뿐만 아니라 AI를 활용한 원자재 트레이딩 분야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 거래 대상: 금, 동, 알루미늄 등 주요 원자재를 달러와 엔화로 거래
- 기술: 대규모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알고리즘이 지속적으로 거래 수행
- 전망: 현재 거래는 달러와 엔화 중심이지만, 원화가 추가되면 활용 폭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도입되면 장기적으로 펀드나 한국 주식에도 동일한 AI 매매 모델을 적용해 거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와카)
각 기업의 목표와 협업하고 싶은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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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YC: 3~4년 내 발행량을 10조엔(≈100조원) 수준으로 설정하고 있다. 한국 가상자산거래소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유동성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 필요 파트너: 금 토큰을 담보로 스테이블코인을 빌려주는 사업자. 신뢰할 수 있고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파트너를 원한다. (오카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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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금속 암호자산: 비철금속·알루미늄·동 관련 에너지 자산의 토크나이제이션 작업도 구상 중이며, 로드맵 상에서 종목 확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 토큰증권: 일본 부동산 디지털 증권화를 몇 년간 진행해왔으며, 인프라 관련 종목·상품도 추가 계획 중이다.
- 향후: 한국 상품을 포함해 다양화를 추진하고, 원화·엔화로 구매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로드맵에 포함한다. (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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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금 프로젝트: 향후 5년간 총 50톤 규모의 실물 금을 온체인 자산으로 발행해 10조원 규모의 디지털 금 금융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 파트너십 전략: 파트너 기회가 매우 다양하다고 판단하며, 확장은 자산·서비스 다양화와 직결된다. 실질적인 서비스와 시기적 임팩트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광범위하게 협력하며 지속적으로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상윤)
한일 간 협업의 장점
- 규제 안정성: 일본이 앞서 경험한 사례가 있어 신뢰할 수 있다.
- 문화·제도적 유사성: 한국과 일본은 문화·제도적 측면에서 유사한 부분이 많아 좋은 레퍼런스가 된다.
- 시간대 차이 최소화: 타임존을 고려할 필요 없이 금을 거래할 수 있다.
- 상호 피드백 구조: 양쪽이 서로를 보면서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될 수 있다.
법 체계도 기본적으로 비슷한 측면이 있다. 일본에서 규제가 먼저 만들어졌다고는 하지만, 테라·루나 사태를 보고 마련된 조치다. 한국은 일본의 사례를 참고하며 제도를 정비할 전망이며, 상호 영향을 주고받으며 비슷한 체계 안에서 움직이는 것이 장점이라 생각한다. (오카베)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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