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 되찾은 게임업계…’IP성장·장르 다각화’로 글로벌 공략

Published: (February 13, 2026 at 03:31 AM EST)
8 min read

Source: Byline Network

국내 주요 게임사가 지난해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 넥슨, 크래프톤,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업계를 대표하는 게임사 모두 실적 반등을 이뤘다. 넥슨과 넷마블, 크래프톤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엔씨소프트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각 업체는 IP 확장, 장르와 플랫폼 다각화,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3N·크래프톤, 나란히 호실적

넥슨

넥슨은 2025년 연간 매출 4조 5,072억원, 영업이익 1조 1,765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24년 4분기에 출시한 익스트랙션 장르 신작 **‘아크 레이더스’**와 ‘메이플 스토리’ IP가 실적을 견인했다. 아크 레이더스는 출시 이후 누적 판매 1,400만 장을 돌파하고 1월 동시 접속자 수 96만 명을 기록하면서 해외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4분기 북미·유럽 매출은 전년 대비 5배 증가했다.

크래프톤

크래프톤은 지난해 연간 매출 3조 3,266억원, 영업이익 1조 544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2.8% 증가해 3조원을 돌파했으며,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배틀그라운드 IP는 전년 대비 16% 성장하면서 PC와 모바일 부문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선보인 신작 ‘인조이’, **‘미메시스’**도 100만 장 이상 판매돼 매출에 기여했다.

넷마블

넷마블은 작년 매출 2조 8,351억원, 영업이익 3,524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6.4%, 영업이익은 63.5% 증가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뱀피르’, ‘잭팟월드’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호조를 이어가면서 전체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특히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출시 지역 확대로 가장 큰 매출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

2024년 첫 연간 적자를 기록했던 엔씨소프트는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매출 1조 5,069억원, 영업이익 161억원을 달성하며 적자에서 벗어났다. 11월에 선보인 **‘아이온2’**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실적을 뒷받침했다. 4분기 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1,682억원으로 2017년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넥슨

넥슨은 기존 IP를 확장하고 새로운 IP를 발굴하면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크 레이더스’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입증하려 한다. 6일 중국에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가 초반 흥행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판타지 수집형 RPG **‘아주르 프로밀리아’**를 PC와 모바일로 출시하고, 좀비 익스트랙션 장르 ‘낙원 라스트파라다이스’, 마비노기 영웅전 IP를 활용한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도 준비 중이다. 과거 모바일 게임 **‘듀랑고’**의 뒤를 잇는 **‘프로젝트 DX’**도 개발 중이다.

크래프톤

크래프톤은 오래가는 게임 IP를 만들고 지속적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대표 IP인 배틀그라운드와 연계된 게임 간 콘텐츠 공유를 통해 성장세를 유지한다. 향후 선보일 게임으로는 익스트랙션 장르 ‘블랙버짓’, 탑다운 전술 슈팅 ‘블라인드스팟’, 배틀로얄 콘솔 게임 ‘발러’ 등이 있다.

넷마블

넷마블은 다양한 IP를 적극 활용하고 장르·플랫폼 다각화를 통해 시장을 공략한다. 1분기에는 모바일 방치형 게임 ‘스톤에이지 키우기’,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선보였으며, 두 게임 모두 인지도 높은 IP를 활용했다. ‘일곱 개의 대죄’는 멀티 플랫폼을 지원해 다양한 기기에서 플레이 가능하다. 2분기에는 MMORPG ‘솔 인챈트’, ‘몬길 스타다이브’, ‘나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등 주요 작품을 연달아 출시한다.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올해 도전적인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을 배경으로 한 SF 오픈월드 슈팅 게임 ‘신더 시티’, 3인칭 팀 기반 슈팅 게임 ‘타임테이커즈’, 서브컬처 게임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를 글로벌 출시한다. 국내에서 흥행 중인 **‘아이온2’**도 글로벌 출시를 계획 중이다. 또한 오래된 IP 확장과 모바일 생태계 확대를 통해 변화를 꾀한다.

“새로운 IP를 성공시키는 것은 쉽지 않은 만큼, 기존 흥행 IP를 확장하고 이를 다양한 형태로 활용하는 전략이 중요하다.”
“경쟁력 있는 IP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역량이 게임사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0 views
Back to Blog

Related posts

Read more »

인텔, 양자 컴파일러 오픈소스 개발 종료

인텔, 양자 컴파일러 오픈소스 개발 종료 인텔이 여러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중단하면서, 퀀텀 컴퓨팅용 오픈소스 컴파일러 개발도 종료했다. 14일 포로닉스에 따르면, 인텔은 LLVM 기반 컴파일러에 추가 경로를 제공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퀀텀 SDK 내 ‘퀀텀 패스Quantum Pass...

테이텀시큐리티 “국가 대표 클라우드 보안 기업 되겠다”

인터뷰 – 양혁재 테이텀시큐리티 대표 투자 기반 R&D·제품 고도화에 집중, 미국 시장 접점 넓힌다 인공지능AI 도입이 빨라지면서 기업의 데이터 처리와 개발·배포 과정이 클라우드로 더 깊이 옮겨가고 있다. 문제는 전환 속도만큼 보안 운영이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이다. 클라우드 환경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