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돌, 웹소설 팬덤까지 품다… ‘이세계 착각 헌터’ 폰트 출시
“샌돌, 웹소설 팬덤을 포용한다”… ‘이세계 착각 헌터’ 폰트 출시
폰트가 단순히 텍스트를 표시하는 도구를 넘어 콘텐츠 IP를 소비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AI 콘텐츠 플랫폼 기업 샌돌은 콘텐츠 플랫폼 리디와 손잡고 인기 웹소설 ‘이세계 착각 헌터’ IP를 활용한 모바일 폰트를 출시하며 폰트 기반 IP 사업을 확대한다. 이번 협업을 통해 샌돌은 모바일 폰트 플랫폼 **‘VEIKY(베이키)’**를 통해 ‘Iam 이세계 착각 헌터’ 폰트를 선보였다.
이번 협업은 샌돌이 운영하는 베이키가 IP 협업 영역을 웹툰에서 웹소설로 확대한 첫 사례다. 샌돌은 이전에 카카오웹툰 ‘먼지덩어리 짱덕’ IP를 활용한 모바일 폰트를 선보인 바 있으며, 이번에는 웹소설 팬덤을 겨냥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업계는 이번 사례를 콘텐츠 소비 방식이 다양화되는 가운데 폰트를 새로운 디지털 굿즈로 활용하려는 시도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콘텐츠 IP 활용 범위를 굿즈와 영상 콘텐츠를 넘어 모바일 사용자 경험 전반으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분석한다.
베이키 X 리디 ‘Iam 이세계 착각 헌터’ (이미지 제공: 샌돌)
‘이세계 착각 헌터’ 폰트, 작품 세계관을 담다
‘이세계 착각 헌터’는 리디 독점 판타지 웹소설로 누적 조회수 5천만 회를 기록한 인기 작품이다. 2023·2024 리디 어워즈 판타지 부문 대상을 연속 수상했으며, 웹툰화된 ‘노블 코믹스’ 역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샌돌은 작품 고유의 판타지 세계관과 이세계 감성을 모바일 폰트 디자인에 반영했다. 타이핑 중에 작품 속 행성이나 외계인 등 요소가 등장하도록 하는 ‘히든 딩뱃(Hidden Dingbat)’ 기능을 적용해 팬덤 경험을 강화했다. 일부 환경에서는 컬러 폰트 기술을 활용해 작품 분위기에 맞는 색감도 구현한다. 사용자는 단순히 글꼴을 쓰는 수준을 넘어 일상 속에서 콘텐츠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다.
샌돌은 모바일 폰트를 콘텐츠 IP 기반 디지털 굿즈 사업의 핵심 축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 역시 작품 팬들이 일상에서 콘텐츠를 경험하도록 기획되었다. 리디 이용자는 베이키 회원가입 시 ‘Iam 이세계 착각 헌터’ 무료 이용권을 제공받는다.
최근 웹툰·웹소설·게임 등 인기 IP를 활용한 디지털 굿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샌돌은 모바일 폰트를 시작으로 테마·스티커 등 다양한 디지털 굿즈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샌돌 관계자는 “카카오웹툰에 이어 리디의 인기 웹소설 IP와 협업하며 IP 콜라보 영역을 웹소설까지 확대하게 됐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IP와 협업해 모바일 폰트 경험을 엔터테인먼트 영역까지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샌돌은 국내 최대 폰트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최근 모바일 폰트를 중심으로 콘텐츠 IP와 결합한 신규 사업 모델을 확대하며 폰트 산업의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